편안한 우산

불통 오늘은 참 답답했어 말이 통해야 말이지  개가 짖는 소리도 통역해주는 세상인데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화하는 세상인데  네 말을 해석해주는 앱app은 언제나 생성 될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등학생 시절의 동창과 산행을 했습니다. 아는 것이 참 많은 사람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화는 주고받는 것!”**** 바위도 오래되면 옷으로 감추나 보네요.

배경음악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행동의 배경에 깔리는 음악에 따라 슬픔과 기쁨을 놀람과 화냄을 눈보다 귀가 먼저 일아 듣는 우리 인생을 살면서 삶의 배경에 깔리는 자연의 소리는 왜 듣지 못할까요 새와 바람과 물 그리고 너의 숨소리평온한 배경음악에 맞춰 살아요

느낌1  비가 올 때는 눈을 감고 귀로 들어봐 풀숲을 토닥이는 빗방울의 연주가청아하게 들려오거든 옛사랑을 너무 그리워는 말고  눈이 올 때는 마중 나가 눈으로 보는 거야 고단한 한해살이에 함부로 써버린 자연의 낙서를 순백의 지우개로 지워가니 너도 마음의 잡티를 버려야 하잖니  ⁕ 오늘도 긍정의 마음먹기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건 하나도 없지요.  힘내요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만(1)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 난 당시의 세상은 기억조차 못하고변함이 느껴지지 않는 최근의 시간만 평생으로 생각하며 살지  셀 수 없이 많은 단계가 올바른 순서대로 차질 없이 진행 되어야한명의 인간이 만들어 지는데아주 슬픈 일이지만 죽는 데는 너무 쉬워오직 한 가지 숨만 멎으면 허망하게 끝나 만들기는 어렵고 파괴하기는 너무 쉬워 건물도 권력이나 명예도 그리고 좋아하는 돈도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려 오지 않을 수도 있고다 그런 건 아니지만

변하지 말자 한때 묵인되었거나 무시 되었던 말이나 행동들이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혼돈의 시대 모든 일에 날카로운 법의 칼날로 난도질하면 사람 냄새가 없어질 거야 얼마나 슬픈 일이겠어 우리는 그냥 이대로 살자 그렇다고 서로 구속 하지 말고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기대치를 조금 낮춰 각각의 성을 쌓으면 슬픔도 안녕히 갈 거야

다 그런 거야  바람은 한쪽 방향으로 불어오거나 불어 갈 때가 많아요 이쪽에서 저쪽으로 쭈욱  풀들은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 힘없이 눕지 않아요 그렇게 보일 뿐이지  자세히 바라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거짓으로 꾸미며 자기만의 리듬을 만들지요  얄팍한 우리네 삶도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선택지가 많아요 안 그런 가요

슬픔이 기쁨에게  타인의 삶에서 멋진 모습만 모아 편집해 놓은 것을 자신의 삶에서초라한 모습에 비교해시기하고 좌절하며하루를 채우는 우리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모두 비슷비슷한 희로애락의 인생길 어렵게 펼쳐진 상황을바꿀 순 없어내가 기뻐 할 수 있도록기대치를 바꾸는 거야멍 때리며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나비는 나를 신경도 안쓰고 제 할일만 열심히 하네요

윤회 輪廻 크던 작던 세상의 모든 사건은 사람들처럼 많은 뿌리를  갖고 태어나요 모든 사건들은 그냥 죽지 않고사람들이 자식을 남기 듯 자신을 닮은 아기를 꼭 낳지요 그 아이가 자라면서 작은 우연으로 몸집을 키워또 다른 사건을 만드는 것이고 세상일이 의미 없이 사라지는 건 없어요    - 윤회 [輪廻]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고 하는 불교 사상

귀향  아기는 하늘나라에 사는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야씨앗이 생기고 태어난다고 했다. 화장장 굴뚝을 통해 끊임없이 오르는 혼들의 귀향하늘에서 왔다 하늘로 간다

악순환 됨됨이에 맞게 권력이 주어진다면 세상은 참 맑아지겠지 그런데 참 이상하다 됨됨이가 덜된 사람에게 권력을 주는 걸 보면  그리곤 시도 때도 없이 토해내는 토사물을 자진납세로 덮고 있어내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였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