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갯벌

牛山 응길 2024. 4. 3. 03:20

갯벌

들면 드는 대로

나면 나는 대로

흐르면 흐르는 대로

거스르지 않는

 

온갖 날것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고 튀고 숨고

살고 죽고

 

남기 위한 전쟁터

그리고 눈치 봄 속에

숨어 있는 휴식을 찾고 있는

뻘은 우리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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