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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시골 풍경

시골 풍경 산과 산 사이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실개천이 여유롭게 흐르고 미꾸라지 헤엄치는 고래실양철집 뒤뜰엔질그릇 조각들만대나무 품에 안겨 있구나  새벽을 알리는 닭 울음 낯선이를 경계하는 삽살개뒷산 양지바른 곳엔 도래솔의 품에 안긴 몇 개의 무덤모두가 그대로 인데사람만 가고 없구나에구 !!!빈집을 지 혼자 지키고 있네요참외가 익을 때 쯤 다시 올께

牛山詩 모음 2024.09.19

詩-다짐

다짐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것들을 머릿속에 담고 무겁게 살아 왔구나. 나이 값 한다는 건 어린 손녀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빛으로세상을 바라보는 것 인생의 해돋이와 해넘이 사이를 미소를 채워야 하는 건 마지막 남은 너의 권리 썩음으로서 빛나는 씨앗들과 합창하며사랑하면 보이는 것들에게기다림의 날개를 달아 준다. ⁕나이 값 한다는 것(개인 생각) -느림, 침묵, 청결, 인자함, 기다림, 모범보이기, 운동, 등~고즈넉한 강마을의 새벽 !!

牛山詩 모음 2024.09.16

詩-공감

공감 共感내 마음과 네 마음의 폭이 같을 때  내 마음과 네 마음의 방향이 같을 때  내 마음과 네 마음의 느낌이 같아지겠지  느리게 천천히 서로 살펴야 돼 그래도 힘들어*서로 같은 느낌으로 살아가기 정말 힘들지요? 부부가 연식이 오래 될 수록 더 이해하고 더 사랑해야 하는데 왠일인지 살아 갈 수록 서로의 생채기를 후비는 경우가 많구요. 서로 더 살피며 마주 바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 보며 살뜰이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초여름에 저장해 놓은 접시꽃 올려봅니다

牛山詩 모음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