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귀환歸還
때 맞춰 내려놓고
끼리끼리 모여 앉아
각자의 무용담을 꺼내어
찌그러진 냄비에 담아
자글자글 끓이려 했어
휘몰아치는 역풍에
들어 올려지고
날아가 곤두박질치다가
제각각 귀환歸還한 곳이
처음 가보는 낯선 곳
어쩔 수 없잖아
눈물 한 방울로
서로를 토닥이며
썩어서 거름이 될 때 까지
망향의 슬픔을 안고 가야지
때 맞춰 내려놓고
끼리끼리 모여 앉아
각자의 무용담을 꺼내어
찌그러진 냄비에 담아
자글자글 끓이려 했어
휘몰아치는 역풍에
들어 올려지고
날아가 곤두박질치다가
제각각 귀환歸還한 곳이
처음 가보는 낯선 곳
어쩔 수 없잖아
눈물 한 방울로
서로를 토닥이며
썩어서 거름이 될 때 까지
망향의 슬픔을 안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