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 惜別
흔들리는 눈빛으로
돌아보면 안 될까요
그대의 뒷모습이
멀어지지 않았는데
안경이 흐려져 버렸네요.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데려 갈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는 자동차
그 재촉의 부르짖음이여
긴박한 발걸음이여.
가고 싶은 대로 가야
네가 행복하겠지만
돌아보기만 기다리는
내 마음을 불러내어
함께 데려가면 안 될까요.
12월의 들녁!
흔들리는 눈빛으로
돌아보면 안 될까요
그대의 뒷모습이
멀어지지 않았는데
안경이 흐려져 버렸네요.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데려 갈 준비를 끝내고
기다리는 자동차
그 재촉의 부르짖음이여
긴박한 발걸음이여.
가고 싶은 대로 가야
네가 행복하겠지만
돌아보기만 기다리는
내 마음을 불러내어
함께 데려가면 안 될까요.
12월의 들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