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닮은 꼴

牛山 응길 2024. 5. 26. 03:06

닮은 꼴

 

들녘의 풀들은

비바람에 쓰러지는 것보다

지들끼리 비비적거리며

서로에게 상처 줄때가

더 많으면서 비바람 탓을 한다.

 

비바람이 없으면

살기위해 내뿜는 열기로

타는 목마름에 신음하며

뭉그러져 썩으면서도

비바람 탓을 하고 있다.

** 사람들 사는 세상이나 풀들이 사는 세상이나 참 닮았지요?

나에게 불어 오는 바람이 꼭 나쁜 것만 주는 건 아니에요. 고난은 어렵지만 살아갈 힘과 용기도 함께 주고 있거든요. 힘내고 여유롭게 극복해 봐요. 그러면 꼭 찾아 오는 것이 행복입니다.

 

'牛山詩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5월의 궁남지  (1) 2024.06.03
詩-징검다리  (0) 2024.05.30
詩-요령  (0) 2024.05.24
詩-청혼 請婚  (2) 2024.05.21
詩-구국救國의 기도  (0)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