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거기 있어
존재 이유가 되고
흐르는 물
거스르지 않음으로
태고적 섭리를
터득한 너
머리로 세상을 이고
따스한 품속
포근함이 밀려와
등 밟는 나그네
한 걸음
더 나누어 주고
아득한 기억 속
떠나버린 물줄기
외로움 세어 볼수록
미련인 것을
그리움 터널 속에서
단단해지는 너의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