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11시집 <<징검돌 놓기>>발행

牛山 응길 2024. 10. 25. 04:14

2024. 10. 24 제11시집 <<징검돌 놓기>>를 발행했습니다 

 징검돌 

거기 있어

존재 이유가 되고 

흐르는 물 

거스르지 않음으로 

태곳적 섬리를 

터득한 너 

 

머리로 세상을 이고 

따스한 품속 

포근함이 밀려와 

등 밟는 나그네 

한 걸음

더 나누어 주고 

 

아득한 기억 속 

떠나버린 물줄기 

외로움 세어 볼 수록 

미련인 것을 

그리움 터널 속에서 

단단해 지는 너의 심장 

김응길 제11시집 

<< 징검돌 놓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