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직도 학생입니다

牛山 응길 2024. 4. 20. 05:32

퇴직 후 좋아하는 음식을 바꾸려고 노력하여 야채 중심의 식단으로 3년째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잠도 질오고 마음도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명심보감을 다시 읽다 보니 지인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 봅니다. 

景行錄曰 食淡 精神爽이요 心淸夢寐安이니라

경행록왈 식담정신상 심청몽매안

경행록에 이르길 ‘음식이 담백하면 정신이 상쾌하고, 마음이 맑으면 꿈과 잠자리가 편안하다.’라고 하였다.

(註) 淡(물맑을 담), 爽(시원할 상), (잠잘매)

定心應物하면 雖不讀書라도 可以爲有德君子니라

정심응물 수불독서 가이위유덕군자

안정된 마음으로 사물(事物)에 대응하면, 비록 글을 읽지 않았더라도 덕이 있는 군자라 할 수 있다.

(註) 應(응할 응), 讀(읽을 독), 可以(가이-~할만 하다)

명심보감 정기편에 실린 글 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렸다.어떤 마음 가짐을 하느냐에 따라서 힘든일이 쉬워지기도 하고, 쉬운 일이 어려워 지기도 한다.아무리 힘든일도 즐겁게 할수 있는 것은 마음의 힘이다. 마음 먹기에 따라 일도, 삶도 달라진다. 마음은 수양을 통해서 단련하지만 그 외에도 마음을 평안하게 갖기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음식이다. 마음의 평안을 원한다면 음식을 담백하게 섭취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요즘의 TREND는 매운 음식이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맵고 짠 음식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신체적인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매운것을 먹으면 강렬한 자극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잠도 평안히 잘 수 없게 된다.

우리 건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들자면음식과 잠이라 할 수 있다. 음식은 육신의 건강을 지키고 잠은 정신의 건강을 지켜준다. 그 시작은 음식을 담백하게 먹는 것이다. 그래야 잠도 평안하게 잘 수 있고, 삶 자체도 평온해 진다.

죽순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