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구름 구름 올려다보면 고개 아파요 그냥 눈길만 멀리 줘요하늘은 동그래서 모두 보여요 묵직한 뭉게구름도 좋고 가벼운 새털구름도 좋고 알 수 없는 구름은 더 좋고 쉽게 생겨나고 쉽게 변하고가뭇없이 사라져요 마지막 순간이 구름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칭얼대지 않고 牛山詩 모음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