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오솔길

牛山 응길 2024. 7. 2. 05:00

오솔길

 

삶은 기다림인데

기다려야만 하는데

기다림에 지처 갈 때

너를 만났어

호젓한 산길이었지

 

실바람이 싣고 와서

토닥토닥 다독이며

미소 짓게 만든 건

마음의 여유였지

참 편안하고 행복했어

 

숨쉬기 쉽고

너무 외지지 않은 곳이면

어디든지 좋아

산은 참 많으니까

어깨동무하고 기다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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