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삶은 기다림인데
기다려야만 하는데
기다림에 지처 갈 때
너를 만났어
호젓한 산길이었지
실바람이 싣고 와서
토닥토닥 다독이며
미소 짓게 만든 건
마음의 여유였지
참 편안하고 행복했어
숨쉬기 쉽고
너무 외지지 않은 곳이면
어디든지 좋아
산은 참 많으니까
어깨동무하고 기다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