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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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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새의 공간 새의 공간 새들이 날고 있다 날고 있는 높이도 빠르기도 제각각이다 끼리끼리 잘 난다  추락 할 때 까지 높이 오르려 하지 않는다지치지 않게 제 속도로 잘 난다 ## 새 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새에게 머리 나쁘다고 함부로 하지 말아요. 각자 질서 지키며 사는 모습이 사람들 세상보다 나아요! 슬픈일이지만~~~ ㅠ ㅠ ㅠ
詩-달빛 달빛아무도 없다고 외롭고 힘이 들고 괴롭다고나를 위로해줄 단 한 사람도 없다고슬퍼하지 말아요 지친 어깨 감싸주며밤을 밝혀주는 달빛의 위로가가슴으로 전해져 부디 혼자 울지 말기를 사랑할 수 있기를  오늘 같은 날먼 길 달려하얗게 밤을 새며당신 위해 창문 두드리는달빛이 있잖아요달기개비!참 청초하게 피어 있네요
詩-징검돌 징검돌        거기 있어존재 이유가 되고흐르는 물거스르지 않음으로태곳적 섭리를터득한 너 머리로 세상을 이고따스한 품속포근함이 밀려와등 밟는 나그네한 걸음더 나누어 주고  아득한 기억 속떠나버린 물줄기외로움 세어 볼수록미련인 것을그리움 터널 속에서단단해지는 너의 심장
詩-길을 찾았나요 길을 찾았나요 아직도 철없이 저기 어디에선가 미소 지으며 손짓하는 그 누군가를 찾고 있나요  막연한 그리움에 매달리는 대신 지금 함께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풀어 보세요 뒤뚱대는 징검돌 밑에는굄돌을 들이 밀며 강 건너 풀숲까지는 함께 가봐야 하겠지요혼자서 빙긋이 미소지으며 사는 인생 !!!!
새로움 -新- 새로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사진은 단양 고수동굴의 석회암이 녹아 만든 돌맹이의 주름 얼마나 오랜 시간을 보냈을까요. " 매일 자신이 그려온 괘적을 지워가며  새로운 자국을 그려 나간다면 남들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무늬가 삶에 새겨 지겠지요" 새로움은 때때로 덮어 씌우기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