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뉴질랜드 (1)

牛山 응길 2024. 3. 5. 03:20

뉴질랜드(1)

 

적도를 넘는

여행길에 바라본

검은 칼날의 산들이

이국적인 감탄을 만들지만

누렁소의 등 같은

내 조국의 산이 편안하지요.

 

적도를 넘는

여행길에 바라본

시퍼렇게 출렁이는 바다가

눈길을 멈추게 하지만

재잘거리며 토닥이는

내 조국의 바다가 다정하지요.

나무 없는 검은 산!

시퍼렇게 멍든 바다 

내 조국의 산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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