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1)
슬픔이 너무 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무 말도 들리지도 않고
위로하려고 하지 마
그냥 함께 있어줘
아픔이 너무 크면
눈물도 나오지 않아
다독이는 손길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함께 있어줘
숨소리를 찾아내어
고르게 다듬고
휘어진 허리를
곧추세울 때까지만
그냥 함께 있어줘
함께 하면 이겨 낼 수 있어!
친구야!
보고 싶다!
슬픔이 너무 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무 말도 들리지도 않고
위로하려고 하지 마
그냥 함께 있어줘
아픔이 너무 크면
눈물도 나오지 않아
다독이는 손길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함께 있어줘
숨소리를 찾아내어
고르게 다듬고
휘어진 허리를
곧추세울 때까지만
그냥 함께 있어줘
함께 하면 이겨 낼 수 있어!
친구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