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1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서산 정상 제자가 그려준 초상화 詩-모래시계 모래시계 牛山 응길 뒤집지 않으면 침잠에 빠지리라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익숙함의 고요 속에 혼돈을 만드는 일이다 그 혼돈이 다시금 질서를 잡아가는 것이다. 깨우기 위해서 갈등을 만들어 다투고 함께 살기위해 마음을 흔들어 댄다 달라질 것은 없다 나뭇잎 하나 바람에 날리 듯 찰나의 눈 멈춤을 신(神)만이 알 뿐이다. 산책길 시-그리움 그리움 牛山 응길 역마살로 인해 평생 머물지 못한 너도 지치고 힘들면 기댈 곳을 그리워하겠지. 마음에 집하나 지어 놓고 널 기다리노라면 언젠간 오겠지 꼭 올 거야. 시간에 순응하며 무수히 흔들리면서도 차마 뿌리만큼은 감추기에 바빴어. 노을과 동행하는 가을 햇살이 눈물 나게 서럽다 너무 일찍 강오리 두 마리 물 한 방울 가리개 이전 1 ··· 36 37 38 39 4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