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1)
적도를 넘는
여행길에 바라본
검은 칼날의 산들이
이국적인 감탄을 만들지만
누렁소의 등 같은
내 조국의 산이 편안하지요.
적도를 넘는
여행길에 바라본
시퍼렇게 출렁이는 바다가
눈길을 멈추게 하지만
재잘거리며 토닥이는
내 조국의 바다가 다정하지요.
나무 없는 검은 산!
시퍼렇게 멍든 바다
내 조국의 산하가 좋다
적도를 넘는
여행길에 바라본
검은 칼날의 산들이
이국적인 감탄을 만들지만
누렁소의 등 같은
내 조국의 산이 편안하지요.
적도를 넘는
여행길에 바라본
시퍼렇게 출렁이는 바다가
눈길을 멈추게 하지만
재잘거리며 토닥이는
내 조국의 바다가 다정하지요.
나무 없는 검은 산!
시퍼렇게 멍든 바다
내 조국의 산하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