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반항

牛山 응길 2024. 9. 29. 04:23

반항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침묵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살기는 해야 합니다

그래서 밤새워 글을 씁니다

 

사라진 달빛이

보름달로 자라고

새벽이슬이 다시 내릴 때까지

힘주어 쓰고 또 씁니다

 

지금 괜찮습니다

잘 살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은

한살이의 여정이라고 써 봅니다

지난 여름의 소환 

수국 한 송이에서 찾아 낸 싱그러움 

사진도 희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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