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풍경
산과 산 사이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실개천이 여유롭게 흐르고
미꾸라지 헤엄치는 고래실
양철집 뒤뜰엔
질그릇 조각들만
대나무 품에 안겨 있구나
새벽을 알리는 닭 울음
낯선이를 경계하는 삽살개
뒷산 양지바른 곳엔
도래솔의 품에 안긴
몇 개의 무덤
모두가 그대로 인데
사람만 가고 없구나
에구 !!!
빈집을 지 혼자 지키고 있네요
참외가 익을 때 쯤 다시 올께
산과 산 사이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
실개천이 여유롭게 흐르고
미꾸라지 헤엄치는 고래실
양철집 뒤뜰엔
질그릇 조각들만
대나무 품에 안겨 있구나
새벽을 알리는 닭 울음
낯선이를 경계하는 삽살개
뒷산 양지바른 곳엔
도래솔의 품에 안긴
몇 개의 무덤
모두가 그대로 인데
사람만 가고 없구나
참외가 익을 때 쯤 다시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