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무도회에 초청장을 받았다
빈 시간은 참 많은데
입고 갈 옷도 없고
함께 춤출 사람도 없다.
옷장에 가득한 옷들은
철지난 추억만 입고
많은 인연들은
눈을 돌린 지 오래
시절은 그렇게 머물다 가고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을 접는
순응의 빈도는 늘어만 가는
상실의 고독이여
이국적인 모습
어디냐규요?
충남 부여랍니다
무도회에 초청장을 받았다
빈 시간은 참 많은데
입고 갈 옷도 없고
함께 춤출 사람도 없다.
옷장에 가득한 옷들은
철지난 추억만 입고
많은 인연들은
눈을 돌린 지 오래
시절은 그렇게 머물다 가고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을 접는
순응의 빈도는 늘어만 가는
상실의 고독이여
이국적인 모습
어디냐규요?
충남 부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