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강과 바람 그리고 나

牛山 응길 2023. 10. 24. 19:44

강과 바람 그리고 나

강물이 만든

푸른 도화지 위로

바람이 붓을 들고

풍경화를 그리면

찰나에 빛나는 순간을

눈과 마음으로 담아낸다.

 

바람의 간지럼에

몸을 비꼬며

윤슬로 빛나는 수면위로

아쉬운 시간은 흐르고

강과 바람과 나는

어느새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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