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가슴속 우물에
두레박을 내려
그리운 마음을
담아 올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멋대로 만들어 놓은
보내야 할 그때가 되면
석별을 앞둔 세모가 되면
섣달그믐이 되면
보내지 않은 것들이
조각 편지도 남기지 않고
모두 떠나고 난 들녘에
바람이 채우고 있습니다.
겨울 어느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