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 난蘭

牛山 응길 2024. 1. 8. 03:21

 

일 년을 함께 보낸

책상 위 난 화분

물주고 씻어주고

사랑을 듬뿍 주었지

 

한해가 끝나가는 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난

고맙다는 말 듣고 싶어

눈길을 더 자주 주었어.

 

오늘 새벽 꿈길에서

난이 말을 걸어왔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줄 모르나봐.”

** 너무 큰 기대를 했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 만으로도 마음에 느껴진다는 것 만으로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면 외롭지 않을 듯 합니다.

책상 위 화분! 함께 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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