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매일 같은 길을 걸어
익숙한 사물들인데
어는 날 눈길이 가는
의아(疑訝)한 것들에 대하여
내일도 모래도
그곳에 그대로 있을지
길을 나서면서부터
궁금해지는 것들에 대하여
내 것이 아니라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서
걸음마다 시간을 담는 길.
'牛山詩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퍼즐 맞추기 (1) | 2023.10.31 |
---|---|
詩- 갈무리 (0) | 2023.10.30 |
詩-무엇을 품고 있나요 (2) | 2023.10.29 |
詩-모래시계 (0) | 2023.10.28 |
詩-청춘 그 함정(陷穽) (0) | 2023.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