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牛山 응길
뒤집지 않으면
침잠에 빠지리라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익숙함의 고요 속에
혼돈을 만드는 일이다
그 혼돈이 다시금
질서를 잡아가는 것이다.
깨우기 위해서
갈등을 만들어 다투고
함께 살기위해
마음을 흔들어 댄다
달라질 것은 없다
나뭇잎 하나 바람에 날리 듯
찰나의 눈 멈춤을
신(神)만이 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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