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퍼즐 맞추기
충실한 반복이
일상을 채워가며 만들어낸
삐걱거림의 조각들.
크고 작은 조각들 중에
손에 익은 걸 골라
명화를 완성해 간다.
바닥을 내 보이는 조각들
몇 개나 더 선택하여
알맞은 곳에 놓을 수 있을까.
멋진 완성을 위한 망설임이
조각과 조각사이의
공간에서 재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