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봄맞이

牛山 응길 2024. 3. 11. 01:30

봄맞이

 

바라다 뵈는 강기슭에는

봄이 도착했습니다.

게으른 겨울나기로

건너갈 배를 만들지 못했네요

눈빛만 먼저 보내고

강 건너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얼룩진 창문도 닦고

화분에 거름도 채우며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아집我執 몇 개는 버리고

봄맞이 준비합니다

행복한 기다림입니다.

긴 겨울을 어떻게 이겨냈니?

짧은 인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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