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수사자

牛山 응길 2024. 3. 13. 05:16

수사자

 

수사자 한 마리가

울타리 안에서 사람들을

여유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콧잔등에 상처가 있고

털도 듬성듬성 빠져있습니다.

 

여유를 안긴 것은

몸에 난 상처일까요

사자이기 때문일까요.

 

삶의 길목에 만들어진 상처들이

치유의 시간을 견디며

여유로움을 만드나 봅니다.

고사리 나무가 참 크지요

뉴질랜드에 있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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