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
바닷가에 서서
바위와 싸우는 파도를 보며
부질없다는 생각을 했어
물에 반쯤 잠긴 바위는
비웃고 있었거든
하얗게 낄낄대며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날카로운 이성을
부드럽게 만들며
화합을 노래했지만
선거철만 되면
본성은 바뀌지 않아
바다와 바위
서로 구분 할 수 없지만
바다는 바다이고
바위는 바위인 채
하나가 되는
불협화음의 전주곡
새벽강
아직은 춥네요
바닷가에 서서
바위와 싸우는 파도를 보며
부질없다는 생각을 했어
물에 반쯤 잠긴 바위는
비웃고 있었거든
하얗게 낄낄대며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날카로운 이성을
부드럽게 만들며
화합을 노래했지만
선거철만 되면
본성은 바뀌지 않아
바다와 바위
서로 구분 할 수 없지만
바다는 바다이고
바위는 바위인 채
하나가 되는
불협화음의 전주곡
새벽강
아직은 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