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2024년 총선

牛山 응길 2024. 3. 20. 03:01

2024년 총선

 

바닷가에 서서

바위와 싸우는 파도를 보며

부질없다는 생각을 했어

물에 반쯤 잠긴 바위는

비웃고 있었거든

하얗게 낄낄대며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날카로운 이성을

부드럽게 만들며

화합을 노래했지만

선거철만 되면

본성은 바뀌지 않아

 

바다와 바위

서로 구분 할 수 없지만

바다는 바다이고

바위는 바위인 채

하나가 되는

불협화음의 전주곡

새벽강 

아직은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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