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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나눔

나눔 牛山 응길 눈으로 채워지고 또 그렇게 비워지는 들녘 익숙한 것들과 헤어질 것을 재촉하는 햇살의 질투 잃은 것을 채울 기회는 다시와도 내 사람을 데려가고 쌓는 것에 익숙한 우리네 삶을 비웃고 있는 시간의 흐름 들녘의 눈이 녹기 전에 손 전화 속 박제된 지인들에게 각자 주어진 번호표를 넘기며 웃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안부를 나누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1

詩-나눔

나눔 牛山 응길 눈으로 채워지고 또 그렇게 비워지는 들녘 익숙한 것들과 헤어질 것을 재촉하는 햇살의 질투 잃은 것을 채울 기회는 다시와도 내 사람을 데려가고 쌓는 것에 익숙한 우리네 삶을 비웃고 있는 시간의 흐름 들녘의 눈이 녹기 전에 손 전화 속 박제된 지인들에게 각자 주어진 번호표를 넘기며 웃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안부를 나누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