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山詩 모음

詩-봄바람

牛山 응길 2024. 2. 18. 03:25

봄바람

 

날짜를 세며 기다리지 말아요

내가 알아서 올게요

벽에 걸린 달력보다

바람이 만든 그때에

꼭 다시 찾아갈게요.

 

알고 있나요

믿음을 깬 적 없는

따스한 입김과 눈빛

그리고 손짓의 부드러움

당신은 나의 봄바람이에요.

진달래 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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