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 지난 여름의 수국 지금은 어디로 갔을까? 지난 여름 충남 공주 유규 [색동 수국 정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이 가을날 낙엽을 바라 보는 것도 좋지만 수국 사진을 바라 보며 찬란했던 여름을 떠 올리는 것도 나름 행복하겠지요? 제7시집 [부재중] 소개 김응길 제7시집 [부재중] 발간 북랩 출판사에서 2023년 1월1일 발간 지인들, 교육자, 평론가, 시인 등의 추천사를 받아 198쪽의 시집으로 발간 독자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네요. 서시序詩 혹시나 혹시나 말이야 저 먼 어느 하늘 나라에서 누군가의 심부름으로 이곳에 온건 아닐까 너도 나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 지구에는 말이야 정의도 믿음도 사랑도 모든 질서가 지금은 잠시 부재중이야 詩-세상이여 세상이여 심장이 말하는 대로 이것은 아니라고 명예에 대한 방어를 했어야만 했을까. 물구나무 서버린 세상에서 중년의 말과 행동은 과녁을 잃은 지 오래 침묵을 선택하길 잘했지. 신음소리 조차 새어 나오지 않게 앙다문 입은 긴 겨울의 통로에서 멈췄어. 달력에 활자 된 우수와 경칩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일상에 울타리를 만들고 있어 단단하게. ※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살아내기가 더욱 팍팍하고 많이 가진 자들은 비행기가 미어터지듯이 해외 나들이가 일상으로 변해 버린 세상. 그래도 입 앙다물고 살아볼 일이지요. 제6시집 [널 부르는 노래] 김응길 제6시집 [널 부르는 노래] 북랩 출판사에서 2022년 9월1일 발행한 [널 부르는 노래] 序詩 날 부르며 지난 간 것들은 다 그립다 슬펐던 순간마져도 행복했던 순간은 더욱 더 - 모질지 못한 심성이라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까지 품고 가려고 애써온 시간들을 반추하면서 그리움을 모티브로 한 시집을 발간했는데 ~~~ㅎ!!! 남들은 그립지가 않은가 보다. 詩-젊은이여(둘) 젊은이여(둘) 지금 가지고 있는 우산이 소나기를 모두 가리기엔 작다고 하여 몸을 접어 우산 속에 구겨 넣을 필요는 없어. 연초록 이파리들이 빗줄기의 매질에 힘겹게 버티지만 잠시 후 활짝 갠 하늘에 팔랑이는 미소를 보내고 있잖니. 아직은 잘 몰라 고이 감추어 둔 것 보다 하잘 것 없는 일상이 아니면 무심히 지나친 것들이 반짝이는 보석이 될지. 그냥 그대로 젖으면 젖는 대로 운명처럼 비를 맞는 것도 바람이 불어오길 기다리는 것도 일상의 행복일지도 몰라. 제5시집 [모래와 모래 사이] 김응길 제5시집 [모래와 모래사이] 2022년 5월 10일 출판사를 북랩으로 바꿔서 제 5시집 모래와 모래사이를 출판 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참 많이 있겠지만 교직을 걸어 온 나로써는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가르치는 일 밖에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심 하다가 내가 할 수 있는 감상적인 시를 지어 세상의 틈에 내어 놓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매일 새벽 3시부터 시 창작에 매진하여 제5시집 [모래와 모래 사이] 를 출판하였다. 자꾸만 허물어져 가는 열정을 다잡기 하면서 시 창작에 몰두 하는데 요사이 시를 읽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내 시집이 가난한 고학생의 라면 받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 쓰는 것을 접으려고 하다가도 세상에 누군가는 내 시를 읽고 마음의 위안을 받겠지 하는 생각에 꾸준.. 詩-꿈꾸는 나무 꿈꾸는 나무 참았던 숨 몰아쉬며 나뭇가지 사이에 눈(芽)들이 꼼지락 거리고 있다. 산그늘엔 아직 마른버짐처럼 눈이 덮여 있는데 나무는 희망을 노래한다. 웅크리면서도 움직이고 침묵하면서도 사유하며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다. 사진-부들의 이소(날개짓) 부들(부들과에 속하는 식물)이 날개를 펴고 있네요. 떠나기 전에 사진으로 묶어 놓았습니다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