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새로운 출발 새로운 출발 그대여 늙거나 병든 몸을 청춘으로 돌려준다면 우리는 후회 없는 선택만 하며 멋진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대여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한 일이나 하지 말아야 했는데 했던 일이 없는 선택 그대여 지금 우리는 올곧은 선택들을 하고 있나요 새로운 삶의 시작은 그것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어쩌면 나의 선택이 잘못된 선택일 수도 있겠거니~~~~~~!!!! 牛山詩 모음 2024.01.15
詩-너를 위하여 너를 위하여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어쩌면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이었는지 몰라 지금 헤매는 이 길이 어쩌면 올바른 방향으로 길을 잃은 건지도 모르고 힘들어 하는 네가 회복을 위한 틈새를 발견하여 고요와 평화가 있는 쉼이 있었으면 좋겠어. 자신의 몸에 기대고 잠시 쉬어 가세요 아무걱정 하지 말고 ~~~~ 牛山詩 모음 2024.01.14
詩-위안 慰安 위안 慰安 하루 웬 종일 해독 불가한 낱말로 끼적끼적 원고지를 채운 것 말고는 한일이 없다. 시간과 치열하게 다툼하고 있지만 정해져 있는 승자와 패자 어쩌다를 동행하는 치열함의 짧은 승리 질주하는 시간에 맞춰 언제나 함께 할 순 없어 자기만의 정속 주행 꾸준함이 치열함을 이긴다 늘 그렇다. 갖혀 있는 물이 조용히 적응하고 있네요. 牛山詩 모음 2024.01.13
詩-중년의 다짐 중년의 다짐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지고 왔는데 벗어 놓고 나니 홀가분하기 보다는 많이 아프다. 살아 내기 위해 참았던 마음의 후유증들이 여기저기서 쑤셔댄다 남은 날을 위해 나에게 미쳐야 되겠다. 땅에 주인이 있듯이 바다에도 구획을 나누어 주인이 있네요. 그곳에 그물을 내리고 ~~~ 牛山詩 모음 2024.01.11
詩-일기를 쓰세요 일기를 쓰세요 아픈 날에는 일기를 써요 글로 쓸 수 있는 아픔이라면 언젠가 그 아픔은 당신의 삶에 커다란 의미로 남을 테니까요. 슬픈 날에는 일기를 써요 갈피에 얼룩진 슬픔이 언젠가 그리움으로 일어나 당신의 삭막한 얼굴에 미소를 만들 테니까요 행복한 날에는 일기를 써요 그 행복을 글로 채우면 언젠가 그 행복은 길 잃은 당신에게 이정표가 될 테니까요. 牛山詩 모음 2024.01.10
詩-습관 습관 반복하는 모든 것들에겐 리듬이 있는 겨 리듬을 찾으면 습관이 되는 것이고 더 참고 집중해봐 익숙해지면서 즐거워지고 몸이 리듬에 맞춰 춤추게 될 거야 실천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겠지요. 꾸준한 실천으로 ~~~ 牛山詩 모음 2024.01.09
詩- 난蘭 난蘭 일 년을 함께 보낸 책상 위 난 화분 물주고 씻어주고 사랑을 듬뿍 주었지 한해가 끝나가는 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난 고맙다는 말 듣고 싶어 눈길을 더 자주 주었어. 오늘 새벽 꿈길에서 난이 말을 걸어왔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줄 모르나봐.” ** 너무 큰 기대를 했나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 만으로도 마음에 느껴진다는 것 만으로도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면 외롭지 않을 듯 합니다. 牛山詩 모음 2024.01.08
詩-세모의 편지 세모의 편지 가슴속 우물에 두레박을 내려 그리운 마음을 담아 올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멋대로 만들어 놓은 보내야 할 그때가 되면 석별을 앞둔 세모가 되면 섣달그믐이 되면 보내지 않은 것들이 조각 편지도 남기지 않고 모두 떠나고 난 들녘에 바람이 채우고 있습니다. 牛山詩 모음 2024.01.07
詩-중년 중년 익어가는 모든 것들에게 필요한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계절 익숙한 길을 편안한 모습으로 걸어가는 사내의 뒷모습 실바람에 드러난 머릿결 사이에서 춤추고 있는 햇살 牛山詩 모음 2024.01.06
詩-짧은 기도 짧은 기도 새로운 새벽 그 시간 오늘도 행복을 열며 마음 길을 덧칠하는 기도를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소소한 일들까지도 감사하며 하루를 살게 하소서. 牛山詩 모음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