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월급쟁이 드라마에서 검은색 수색견이 임무를 마치고 이동식게이지 안으로 들어가 신나게 꼬리를 치고 있다. 할 일을 마친 수색견에게 주어질 간식을 기다리는 흥분한 몸짓이다. 해야 할 일을 하고 보상으로 간식을 받는 건지 간식을 위하여 할 일을 하는 건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돈을 안줘도 일을 할까 거짓말로 감추는 슬픔 그냥 살기위해서 이 길이 끝나는 곳이 있을까요? 또 어디론가 이어져 있겠지요. 우리는 또 가겠지요 타성에 붙어서 목적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