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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새벽 뉴스

새벽 뉴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첫날이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새벽이 데리고 오는 건 희망이 아니라 어제 저녁에 버리지 못하고 뭉뚱그림으로 치부한 불신에 대한 좌절 마음하나 곧게 세워내지 못하게 추락하고 쓸어져 내리는 칙칙한 어둠과 갈라진 민심들은 어디서부터 시작 된 것일까 깨어진 신뢰의 편리들이 화면 가득 산란하는 불신의 소식들이여 썰물로 들어 난 바위들 ~~~(?) 밀물의 바다로 덮을 때 까지 ~~ 기다릴 수 밖에 없겠지요?

牛山詩 모음 2024.01.26

詩-세모와 네모

세모와 네모 세모건 네모건 모가 나고 각이 진 건 그리하여 모퉁이가 날카로운 건 마찬가지 슬퍼 할 필요는 없어 각각의 바탕에 따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모서리는 부서지겠지 그리하여 모든 것은 둥글어지고 넓적해지지 조금만 더 날카롭게 찌르며 살아도 괜찮아 상처를 주고받는 그것은 너의 숙명 아픔을 준 만큼만 서로를 사랑하게 되거든 베란다 안전 창틀에 소복히 눈이 쌓여 있네요.

牛山詩 모음 2024.01.25

詩-하산 下山

하산 下山 마약에 휘청대는 어는 금수저의 초점 잃은 눈을 보며 물려줄 것 없는 삶이 너를 위한 것이라고 탓으로 만들어 넣었어. 집한 채 장만하기 버거운 인생길 나 살기 바빠 잡아 주지 못해도 다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끄덕이며 간신히 넣었어. 내려오며 마주치는 오래 된 인연들에게 내어 줄 것 하나 없는 등산 가방 속에는 빈병들이 부끄러움 모르고 수다 떨고 있었어. 찔레 열매와 꽃 의 조화!!!

牛山詩 모음 2024.01.24

詩-권력에 대하여

권력에 대하여 막대 사탕을 빨다 보면 사탕은 다 녹아 목구멍으로 넘어 갔는데 그래도 버리지 못하고 잘근잘근 씹고 있는 막대 같은 것. 막대를 빼앗으면 목 터지게 울어 대는 그리하여 다시금 막대 사탕을 물어야 달콤한 미소를 짓는 아기 같은 것. 강변 마을의 일출 모습이 환상이지요! 바라보는 마음에 따라 ~~~ 오늘도 그대의 꿈을 응원합니다

牛山詩 모음 2024.01.22

詩-어느 정치가

어느 정치가 빈병이 물위에 둥둥 이제는 가라 앉아 침잠 할 때도 되었는데 여전이 표면에 부유하며 나 여기 있다고 끄덕거리는 쓰레기 뚜껑이 열려야 물이라도 채워 가라앉힐 수 있을 텐데 미끈거리는 세월의 때를 뒤집어 쓴 채 이리 저리 기웃거리고 있다. 바닷가 모래톰~~~~ 괭이 갈매기들이 어디로 날개짓을 할지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 2024년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생각하게 하네요. 그냥 개인의 생각입니다. 가슴이 뜨끔!!

牛山詩 모음 2024.01.20

詩-내려 놓기

내려놓기 늘 하던 대로 한결같이 살아갈 필요는 없어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성공의 의미로 자신의 삶을 채우는 것은 작은 변화의 시작일거야. 늘 하던 것들을 바꾸어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여 도착지 보다는 여정에 숨어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아 낼 수도 있고 각자 다른 기준을 들이대고 극명하게 나뉜 세상에서 너와 내가 함께 하는 길은 늘 하던 것들을 바꾸어 보는 것 생각의 옳고 그름을 내려놓고 걷는 거야. 연습중 !!!

牛山詩 모음 2024.01.19